지난 7월 선수 생활을 접고 코트를 떠난 한국 남자 배구의 '월드 스타' 김세진(32) 의 은퇴식이 오는 27일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홈 개막전 때 열린다.
삼성화재는 오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LIG와 홈 개막 경기 후 지난 1990년대 한국 배구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김세진의 은퇴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무릎과 발목, 허리 등 부상으로 여러 차례 수술대 위에 오르면서도 강한 의지로 재기해 삼성화재의겨울리그 9연패를 이끌었던 김세진은 1997년과 2000년, 2002년, 프로 원년이던 2004년까지 네 차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대표팀에서도 주전 라이트를 맡아 197㎝의 타점 높은 공격과 강스파이크로 국제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김세진은 구단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헌액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또 개막전 식전 행사로 화려한 레이저 쇼와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 손호영의 미니 콘서트 등 푸짐한 이벤트를 준비했고 가수 손호영은 구단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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