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10일 청도 야외공연장(사진) 준공식을 갖고, 개관 기념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펼친다. 화양읍 동천리 2만5천㎡의 대지에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지난 2006년 11월 착공,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모습을 드러낸 야외공연장은 고정객석 500석, 자유관람석(잔디광장) 2천500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생태연못, 수목공원, 어린이 동산 등의 부대시설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음악, 연극, 영화 등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혹적이고 역동적인 외관과 공간 활용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며 "공연 희망 문화예술단체, 동아리 등에 공간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청도군 주최, 농협중앙회 청도군지부 주관으로 펼쳐지는 초청연주회는 60여명의 연주단원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근 군수는 "야외공연장이 군민들의 새로운 볼거리,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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