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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대구~경산 버스 환승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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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대구와 경산의 대중교통 환승무료·할인제가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경산시 경계를 오가는 대구 시내버스 15개 노선 가운데 5개 노선이 조정되고 7개 노선의 운행이 줄어든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현재 대구의 대중교통과 대구·경산 공동배차 운행노선 4개에 대해서만 환승무료·할인제를 시행했으나 경산의 전체 시내버스 노선 30개 160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와 경산은 운송수입금과 환승요금 배분 방법을 두고 이견을 보여 지난해 7월부터 10여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운송수입금을 각 대중교통수단의 요금비율에 따라 배분하고 공동배차 노선은 차량별로 균등하게 배분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두 도시를 오가는 연간 140만명 정도의 시민들이 혜택을 누리게 됐다.

대구시는 경산방면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지하철과 중복도가 높은 노선 5개(509, 609, 719, 909, 939)를 조정하고 7개(309, 508, 518, 708, 808, 840, 980) 노선은 감차 운행해 배차 간격을 지금보다 1~3분 늘렸다.

대구시는 여기서 생긴 여유차량으로 유통단지~엑스코~동대구역~범어네거리~반월당~대구역~칠성시장~경북대~대도시장을 경유하는 303번과 303-1번을 신설하고 기존 849번을 시지~경산사동~동호동 구간을 순환하도록 했다. 또 5개(356, 401, 706, 831, 달서1) 노선을 증차해 배차 간격을 줄일 예정이다. 조정된 노선은 대구시 노선안내 홈페이지(businfo.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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