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박인철)이 독일 기업 및 연구소 투자유치를 위해 하이델베르그, 도르트문트 지역 기업지원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DGFEZ 박인철 청장은 30일(현지시간) 독일 하이델베르그에서 TI Automotive Group, Biomeva Gmbh, Febit, Henkel 등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하이델베르그 테크노파크와 투자유치 및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박 청장은 또 볼프강 니오펙 라인-네카 상공회의소 회장 등과도 협력과 교류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DGFEZ는 이번 MOU체결로 지역 대학·연구소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동연구소 설립과 글로벌 연구기관 유치에 적잖은 도움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델베르그 테크노파크는 독일 최초의 바이오(Bio) 파크로 70여개의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있으며,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EMBL), 막스프랑크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소들이 인접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다.
박 청장은 이어 유럽최대 과학기술연구소로 22개 연구센터와 연구원 1천400여명을 거느린 칼스루헤 연구소(Forschungszentrum Karlsruhe)도 방문, DGFEZ의 투자환경 등을 소개하고 공동 연구소 설립 등에 대해 협의했다.
DGFEZ 방문단은 31일, 1일에는 도르트문트 기술센터를 방문, 단지내 입주 연구소와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도르트문트 기술센터는 IT, BT, 나노 등 283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박인철 청장은 "이번 유럽방문이 양 지역간 대학·연구소간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글로벌 연구소 및 기업 투자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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