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근해 물개 서식 확인

울릉도 도동항 인근 해상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개가 발견됐다.

물개 사진을 공개한 울릉도 관광유람선(주) 소속 89동해호 선장 김영진(64)씨는 18일 오후 2시 50분쯤 울릉 저동항에서 도동항으로 운항 중 울릉 도동항 행남등대 아래쪽 육지에서 50m 떨어진 해상에서 검은 물체가 헤엄치는 것을 보고 가까이 가보니 물개였다고 했다.

김씨는 "물개가 얼굴을 하늘 쪽으로 향한 채 물장구를 치면서 유영하고 있는 것을 촬영(사진)했다"며 "발견된 물개는 네다리와 몸통 부분에 상처가 많이 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는 울릉도 근해상을 항해하는 선박들에 물개 보존을 위한 안전항해를 당부했으며, 울릉·독도 해상에 서식하고 있는 물개에 대한 전면조사와 함께 보호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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