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서 제외됐다.
MSCI는 16일 이스라엘을 선진국 지수에 편입했지만 한국은 이전처럼 신흥시장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MSCI는 한국 증시가 규모나 유동성 측면에서는 선진시장 지정 요건에 부합한다고 인정했으나 ▷원화의 자유로운 환전 제약(Lack of full convertibility of the Korean Won) ▷까다로운 외국인 등록제(Rigidity of the ID system) ▷반(反)경쟁 지침(Anti-competitive practices) 등을 이유로 선진지수 편입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MSCI는 그러나 내년에 있을 연례 평가에서 다시 한국을 선진시장에 편입시키기 위한 검토를 할 수 있다고 밝혀 한국시장의 선진지수 편입여부는 내년 6월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MSCI는 이전처럼 대만을 신흥시장으로, 쿠웨이트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프런티어시장으로 각각 분류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MSCI지수(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미국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형 펀드, 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의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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