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남희·심금연씨 '농촌사랑주부글잔치' 공동대상 수상

경남 합천 김남희씨·대구 심금연씨

농협중앙회와 농협문화복지재단이 주최한 '전국 농촌사랑주부글잔치'에서 김남희(49·경남 합천군 율곡면 제내리·사진 오른쪽)·심금연(53·대구 동구 신암4동) 씨가 영예의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인 글잔치는 대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귀농한 사람으로서, 농촌 생활을 통해 체험한 농촌사랑과 희망정신을 글로써 표현한 생활수기 공모다.

김남희씨는 '지상낙원에 사는 여자'라는 주제로, 18년 전 남편을 따라 어린 두 자녀를 데리고 농촌살이를 하면서 당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부부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형제들의 논농사를 대신 지어 따뜻한 정을 나누고, 도시에서 체득한 것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는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심금연씨는 '우리부부 제2의 인생'이란 제목으로, 정년퇴임을 맞은 남편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과 새로운 삶을 소개하고 있다. 수상작은 '전원생활' 9월호에 게재된다.

합천 거창'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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