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축제]봉화 송이·울진 금강송이·청송 사과 ·문경 오미자

◆봉화 송이축제 24~27일

송이산 일원과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송이채취를 비롯해 송이요리 만들기'뗏목타기'봉화송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봉화송이 주제전시관'봉화송이 판매장터'가족건강걷기대회 등 전시'체육'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또 청량산박물관'봉화향교'닭실마을 등을 둘러 볼 수 있는 문화유적탐방투어버스도 운영된다.

한편 송이채취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18일까지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송이채취는 축제기간 중 오전 10시, 오후 2시 두차례 실시되며 1인당 1, 2개를 채취할 수 있다. 채취한 송이는 전일 산림조합 공판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054)679-6283.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 25~27일

송이향 그윽한 울진의 축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며 축하공연(금강송노래자랑'연예인축하공연)과 체험행사(송이채취체험'송이생태관찰'전국송이품평회'송이시식회 등), 부대행사(송이직판'송이전시관'울진금강송사진전시회'울진금강송 생태탐방 및 묘목나누어주기 등)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송이채취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송이 1개를 채취해 가져갈 수 있다. 5만원을 내면 송이 다섯송이를 채취할 수 있는 셈.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축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054)789-6820.

또 같은 기간 성류굴입구와 엑스포공원에서는 성류문화제도 열린다. 1977년 처음 시작된 성류문화제는 울진의 향토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성류굴 앞에 설치한 제단에서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성류제향을 비롯해 울진봉평신라비 전국서예대전 입상작 전시회, 전국남녀 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 백일장'서예'사생대회, 사진전시회, 목공예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청송 사과축제 10월 23~25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축제가 시작됐다. 올해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청송민속박물관과 사과공원 일원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해도, 나는 오늘 청송 사과를 먹어야겠다'는 재미있는 주제 아래 사과를 이용한 각종 체험행사와 세계의 사과주 및 사과 관련 기념품 전시, 축하공연, 2009 청송 꿀맛사과배 전국산악마라톤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054)870-6519.

◆문경 오미자축제 18~20일

문경은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평균 40%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최고의 오미자 산지다. 동의보감에는 오미자가 다섯가지(시고, 달고, 맵고, 쓰고, 짠) 맛을 갖고 있는 영약으로 묘사되어 있다. 문경이 오미자의 고장임을 홍보하기 위해 2005년 오미자축제가 시작됐다. 올해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동로초등학교에서 축제가 개최된다.

오미자와 오미자엑기스를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오미자수확'오미자엑기스만들기'오미자비누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오미자사진'오미자음식전시'오미자요리경연대회'오미자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054)550-6274.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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