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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에 세계 첫 '해치' 공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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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서울 소장가에 수천여점 유치…2년간 30억원 투입

세계 최초의 해치(일명 해태)문화공원이 청송군에 조성된다.

선조들은 해치를 선악을 가리는'정의와 청렴'의 동물, 재앙을 물리치고 '복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왔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3일 열린 청송군의회 군정보고회에서"국내는 물론 전세계 해치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이인한(55·서울 강남구 역삼동)씨의 해치 2천500여점을 청송지역으로 옮겨 해치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해치문화공원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청송읍 부곡리 달기약수탕 인근 부지 1만㎡에 해치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실내 전시관(700㎡ 규모)을 지을 계획이다.

해치 소유자 이씨는 "전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이 있는 곳, 무릉도원 같은 청송에 해치문화공원을 조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해치는 여름에는 물가에, 겨울에는 소나무 숲에 살았다고 전해지는데 푸른 소나무의 고장 청송에 새 터전을 마련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20년 전부터 국내 해치는 물론 전세계 해치 2천500여점을 수집해 서울, 경기도 의정부, 양평, 강원도 원주에서 소장하고 있었다. 이씨는 해치문화재단을 설립해 영구적으로 청송에서 전시 및 보관하기로 했다.

앞으로 군은 정기적으로 해치 학술세미나를 열고, 전국 초·중·고교생 수학여행 코스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새로운 모양의 해치 개발도 하기로 했다. 또 청송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에 해치 브랜드를 활용해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동수 군수는 "청송에 새로운 이미지의 심벌마크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의 해치문화공원을 관광자원화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해치(해태)

해치는 상상의 동물로 생김새는 머리에 뿔이 있고 목에 방울을 달고 있으며, 몸 전체는 비늘로 덮여 있다. 겨드랑이에는 날개를 닮은 깃털이 있어 날아다닐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사헌부의 관복에 사용된 바 있으며, 민가에서는 화를 면해주고 복을 가져다주는 부적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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