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 5기 3주년 고령군 놀라운 발전상

기업 172개 유치 일자리 창출…사계절 관광레저 인프라 구축

곽용환 고령군수
곽용환 고령군수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다양한 수목들이 분포해 도시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해발 300m 지점에 위치한 미숭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새들의 지저귐 소리와 숲의 향기를 그대로 느끼며 건강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고령군 제공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다양한 수목들이 분포해 도시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해발 300m 지점에 위치한 미숭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새들의 지저귐 소리와 숲의 향기를 그대로 느끼며 건강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고령군 제공
군민들의 문화
군민들의 문화'체육'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년까지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자하는 대가야문화누리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대가야체험축제'는 올해도 32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민선 5기 3주년을 맞은 고령군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 곽용환 군수 취임 이후 지속된 글로벌 경제위기와 지난해의 태풍 '산바' 피해, 성산'개진면 일대를 휩쓸고 간 대형 산불, 구제역 방제 활동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령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

군은 '희망의 고령경제 3040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업체 유치 172개, 일자리 1만1천700여 개를 창출했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18개소 638가구를 건립하는 등 지역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인구증가 지원시책 조례'를 제정했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예마을권역을 비롯해 성산'우곡'쌍림 지역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좌학 근린공원 조성,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등 편리하고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또 고령의 새로운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알리는 남부내륙 고속철도(김천∼고령∼거제) 사업 확정, 국지도 67호선 확장사업 착공, 월성∼송곡 낙동강변 광역도로 확장공사 착공, 개발촉진지구 지정사업인 다산'성산'개진지구의 도로 확장과 선형개량사업에 40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도시기반을 다져 가고 있다.

◆문화관광 명품도시 조성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로 선정된 '대가야체험축제'는 올해도 32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

군민들의 문화'체육'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3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대가야문화누리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대가야 역사'관광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한 가야국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사업,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가야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우륵 청소년 가야금 연주단을 창단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 확대를 위해 미숭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문진나루 체육시설 설치, 좌학근린 생활체육공원 조성, 고령읍에 생활체육공원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해 사계절 종합 관광레저 도시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농가소득 전국 1위 프로젝트

차별화된 농정정책으로 농'축산업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농업발전 대토론회를 통해 미래 농업을 설계하고 시설하우스 자동화를 위한 스마트 팜 사업, 농산물 가공시설 지원사업 등 한 발 앞선 농업정책 추진으로 억대 농가 860호, 강소농 305호, 친환경 품질인증 347㏊에 650호 규모로 성장했다.

명품농산물 땅심회복 지원사업과 농업 전문 경영인 양성, 농산물 유통망 선진화, 고령한우 명품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FTA 파고를 뛰어넘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을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

곽용환 군수 취임 직후부터 시행한 복합민원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1천37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군정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연간 2차례 이상 자문회의를 통해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고령보 명칭 변경 운동을 추진해 '강정보'를 '강정고령보'로 명칭을 바꾸는 성과를 거뒀다. 125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구제역 방제활동 등을 통해 군민들의 단합된 힘과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민관 종합복지체계 구축으로 저소득층 192명과 공무원 간 결연사업을 추진했다. 다문화가정 사회적응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과 노약자'장애인'여성 등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도 펼치고 있다.

열악한 군 재정력 확충을 위해 준설 골재 처리방법 개선, 계약원가 심사 등 10개 분야에서 103억원 정도의 세수증대와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군민들이 꿈을 꾸는 미래는 매우 크고 희망적인 만큼 지난 3년의 성과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100년 앞을 내다보며 미래 지향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소중한 문화유산, 고령인의 열정과 저력, 주인의식을 갖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도전한다면 밝은 미래는 눈앞에 있을 것이다.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살기 좋고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고령으로 가꾸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