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창학을 한다는 각오로 대구공업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별나 대구공업대 총장(제6대)의 취임 일성(一聲)은 "5년 이내에 상위권 대학으로 진입"이었다. 이 총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달 말 대구공업대가 교육부로부터 '대출제한대학'에 포함되는 위기를 맞닥뜨린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 총장은 "단기적으로는 재정지원제한대학 및 대출제한대학으로부터 탈출하고, 3년 이내에 전국 중위권 대학으로 진입, 5년 이내에 상위권 대학으로 진입하는 것을 당면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중장기 발전계획인 'DTU-VISION 2020'을 세우고, 'JOB FIRST'를 대학의 비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교과'교수의 능력제고, 실습장비의 첨단화, 교육과정의 산업현장화, 산학협력의 내실화, 교육의 글로벌화, 교육행정의 선진화를 6대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이 총장은 "대구공업대는 전국적으로 3곳밖에 없는 공업전문대학 중 하나"라며 "공업특성화 대학으로서 편제정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공업계열로 특성화 방향을 설정해 국가 및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자동차'전기전자'에너지설비'안경광학, 국가기간산업과 연관된 항공정비'토목조경, IT기반 소프트웨어 융복합산업과 연계한 디지털정보계열 등을 중장기발전계획의 핵심으로 공학계열을 특성화한다는 것. 더불어 사회복지'호텔식음료'유아교육'골프지도'호텔항공관광'뷰티아트 등의 계열은 평생교육연계 특성화 또는 지역산업연계특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주민들에게 도서관 개방, 실내골프장'풋살구장'테니스장 등 모든 시설을 개방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학생중심대학으로서 입학에서 졸업 이후까지 책임지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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