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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매출 30% 급락…메르스 앓는 경기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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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850억 긴급 금융자금, 공공기관 구내식당 휴무일 늘려

대구시가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대구경북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대구지역은 16일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영향으로 음식업'숙박업'여행사'놀이공원 등 서비스업 분야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대형마트'백화점 매출은 15%, 주요 전통시장 매출은 30%가량 하락하면서 소비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여기에 수출까지 감소해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메르스 여파에 대응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내수경기 진작 ▷수출지원 강화 ▷경제상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내용으로 한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22일 발표했다.

먼저 소상공인과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천850억원의 긴급 금융자금을 조성해 소상공인'기업 지원에 나선다.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NH농협, 기술보증기금 등 지역 금융기관과 협조해 1천300억원의 긴급자금을 마련, 메르스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료'금리 감면 혜택과 대출금 상환유예 등을 제공한다.

경영안정자금 및 시설'운전자금의 규모를 1천억원에서 1천500억원으로 확대해 다음 달부터 조기 집행하고,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음식'숙박업 등 소상공인과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도 보전해준다.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서는 대구지역 온라인 공동브랜드관인 다채몰(www.dachaemall.kr) 등을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판로개척 지원과 공공구매도 확대한다.

공무원들은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메르스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남구 지역을 우선 방문해 소비촉진을 유도하는 한편, 대구시, 구'군,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늘리는 등 소비촉진 운동에 나선다.

최근 급감하는 대구 기업의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과 국외전시회 참가지원도 확대한다. 상하이'호찌민'기타 전략 지역에 국외주재관을 확대 파견해 국외수출 거점을 구축하고, 지역기업 완제품의 판촉전과 이베이'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 마켓 내 입점도 지원한다. 또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공무원'관계 기관이 주축이 된 '경제상황 점검 TF'를 가동해 지역경제 이상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메르스 확산 방지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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