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상고등학교는 지난달 20~21일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 프로그램인 '비포 스쿨'을 운영했다.
첫날에는 졸업생들의 교육 기부 행사인 '졸업생 전문 직업인들과의 만남'이 열렸다. 이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졸업 동문이 참석했고, 신입생들은 미래 과학기술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어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황진현 경장의 특강에서는 학생들에게 경찰관의 직무 및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21일에는 대구진로진학상담교사 협의회 소속 11명의 교사가 방문해 ▷효과적인 학습방법 ▷대입제도의 이해 ▷학생부 관리 ▷자기소개서 작성을 주제로 4시간에 걸쳐 강의했다.
신입생 윤석빈 군은 "학교 선생님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고등학교 생활에 자신감이 붙었다"며 "3년간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과정별'학년별 로드맵을 보여주셔서 고교 생활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효중 교장은 "예비 신입생들이 고교생활에 대해 가지는 막연한 두려움과 궁금한 부분을 없애주고자 '비포 스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함께 비전을 공유하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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