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며 일부 유럽파 선수와 현지 베이스캠프를 점검하고 온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결과에 대체로 만족감을 보이면서 '16강 이상'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신 감독은 유럽 방문을 마치고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먼저 말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더 준비를 잘하면 16강 이상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관심 가져 주시면 선수들이 힘을 얻어 준비를 더 잘할 것"이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신 감독은 지난달 24일부터 독일 2부 분데스리가의 지동원(다름슈타트),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오스트리아에서 뛰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점검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때 대표팀이 머물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도 다시 보고 왔다.
신 감독은 '예비엔트리'에 해당하는 35명의 구상도 거의 마쳤다고 귀띔했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는 예비엔트리가 30명이 아닌 35명이다. 그 범위는 제 머릿속에 거의 그려져 있다"고 말했다. 통상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기 전 그보다 약간 많은 예비명단이 발표된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는 5월 셋째 주 최종 엔트리 23명이 확정되고, 그에 앞서 5월 초에 예비명단이 가려질 예정이다. 신 감독은 "큰 변수나 부상이 없는 한 지금 그려진 범위 안에서 (월드컵 멤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유럽파를 비롯해 정예멤버가 나설 이달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와의 평가전은 현재의 구상을 더욱 구체화할 기회로 여겨진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 함께 해온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미 다 파악이 돼 있다"면서 "개개인이 부상 없이 얼마나 컨디션과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새 소속팀을 찾아간 지동원(다름슈타트), 홍정호(전북), 박주호(울산) 등에 대해선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 뽑기에는 부담감이 있다"고 못 박았다.
신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나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경험해보니 첫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스웨덴과의 1차전에 모든 걸 걸고 승리해서 러시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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