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김기덕, 조재현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김 감독의 전직 영화 스태프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기덕 감독 영화의 전 스태프들 중 한명이 촬영현장에서 김기덕 감독의 행동에 대해 증언했다.
김기덕 감독 전 스태프 D씨는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가 만약 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면 방관자로 남는 거다. 근데 방관자도 죄인이지 않냐. 그걸 다 목격했는데 그래서 이 인터뷰에 꼭 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영화 촬영 현장에 있었던 일을 전하며 "여배우의 연기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김기덕 감독이 치마 잡고 들치면서 '다리 벌려'라고 말했고 현장은 정적이 됐다. 그 여배우는 얼마나 수치심을 느꼈겠나?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울면서 가고 싶었을 것 같다. 하지만 배우는 이름 없는 조연배우였다. 영화판은 좁다. 거기서 뛰쳐나가면 끝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영화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 꿈을 갖고 영화 현장에 온다. 그 영화를 촬영하는 순간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영화일을 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현장은 제가 상상하던 영화 현장과는 너무 큰 거리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이 연출한 영화 '뫼비우스'는 2013년 9월 개봉한 영화로 한 가족을 이루는 아버지와 엄마, 아들이 성욕을 둘러싸고 뒤얽힌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조재현이 아버지 역을, 이은우가 어머니 역, 서영주가 아들 역을 각각 맡았다.
하지만 '뫼비우스'는 당시 근친상간 장면 등을 이유로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가 세 번에 걸친 심의 끝에 국내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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