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3'1운동이 시작된 1919년 3월 8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사)3'1정신보국운동연합은 8일 오후 대구 동구보건소 대강당에서 대구3'8독립만세운동 9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1919년 3월 8일은 1919년 서울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이 대구에서도 이어진 날이다. 당시 대구에서는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서문시장에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날 만세운동에 동참한 계성학교와 신명여학교, 대구고등보통학교 학생 43명과 교사, 종교인, 애국지사 76명 등 157명은 모두 일본 헌병에게 체포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3'1정신 재무장 취지문 낭독과 자유민주주의 실천 구호 제창 등으로 꾸며졌다.
주상호 3'1정신보국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기관총과 몽둥이 등을 동원해 무자비한 진압을 펼친 헌병에 굴하지 않았던 선조들을 기억해야 한다"며 "뜨거웠던 대구의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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