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로공사, 교통약자 편의시설 개선 한창

패럴림픽 성공 기원, 장애인 불편사항 500여건 손질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는 9일부터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장애인 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장애인화장실'점자블록'주차구역 등 미흡 사항 500여 건을 개선했다.

패럴림픽 기간에는 장애인 주차장을 추가로 운영하고, 주차면 확장'주차선 재도색'주차구역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통해 장애인이 알아보기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점자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높이가 맞지 않는 손잡이'세면대 등을 재설치하고 패럴림픽 기간에는 장애인 화장실 전담요원도 배치한다.

식당가 내부에는 도움벨 등 편의물품이 설치된 전용 테이블을 설치해 음식 주문을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각종 음성안내장치, 시각경보기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된 점자블록을 교체했다.

패럴림픽 기간에도 올림픽 기간과 마찬가지로 개최 지역 인근 요금소를 진출'입하는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기간은 9일부터 18일까지이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제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살펴보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 아울러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설차량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강원권 폭설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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