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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선거구 확대' 무산…경북도의회 6곳 오히려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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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한때 의장석 항의

더불어민주당 배영애 의원이 의장석에 올라 의사봉을 빼앗으며 항의하고 있다. 박영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배영애 의원이 의장석에 올라 의사봉을 빼앗으며 항의하고 있다. 박영채 기자

'3인 선거구 확대안'이 담긴 경북 시'군의회 선거구 조정안(본지 12일 자 11면 보도)이 경상북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14일 경북도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경북 시'군의회 선거구획정위원회 조정안이 반영된 '경북 시'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재석의원 33명 중 30명의 찬성으로 수정'의결했다.

경북선거구획정위는 지난 9일 한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2명을 뽑는 2인 선거구 60곳을 54곳으로 줄이고, 3인 선거구 41곳을 45곳으로 늘리는 내용의 선거구 조정안을 마련했었다. 하지만 이날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포항, 경주, 고령 3인 선거구 일부를 2인 선거구로 바꾸는 등 2인 선거구를 60곳에서 69곳으로 늘려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 때문에 3인 선거구는 41곳에서 35곳으로 줄었다. 시'군 의원 수는 284명(지역구 247'비례 37명)으로 2014년 지방선거와 같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배영애 의원은 본회의 내내 의장석에 올라가 의사봉을 빼앗는 등 항의했다. 같은 당 김위한 의원은 질의에 나서 "다양한 정당 세력의 의회 진입과 여러 도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3, 4인 선거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지역 대표성 확보와 행정구역'지세'교통 등 지역여건, 시'군과 시'군의회'정당 등 여론을 반영해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당원들은 개회에 앞서 본회의장 앞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자유한국당이 획정위 안을 무시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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