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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2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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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문턱에 찾아오는 '겨울나그네'

대구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대구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봄의 문턱 대구콘서트하우스에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Winterreise) 합창이 울려 퍼진다.

대구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안승태)은 22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40회 정기연주회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합창으로 만나다'를 연주한다.

작곡가 홍신주가 합창과 소규모 관현악 앙상블로 편곡한 곡을 슈앙상블의 반주에 맞춰 테너 김동녘, 바리톤 김만수가 함께 환상의 선율을 뽐낸다.

'연가곡'은 악상이나 곡의 성격상 관련이 있는 여러 개의 악곡을 전체적인 내용에 따라 차례대로 모은 가곡이다. 대개 하나의 스토리를 따라 작곡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체가 하나의 음악적 체계로 엮여 있다.

슈베르트(1797~1828)의 짧았던 생의 마지막에 완성된 연가곡 '겨울나그네'는 독창자와 피아노를 위한 스물네 곡의 노래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에 실패한 청년의 괴로움이 진하게 묻어 있는 이 곡은 슈베르트의 자전적 노래로 알려져 있다. 슈베르트는 가난에 시달리며 고독한 삶을 살았고 이 작품을 완성한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음울한 분위기의 '겨울나그네'는 실연을 겪으며 방황하는 젊은이의 심경을 전체적으로 쓸쓸한 음조로 노래한다.

사랑에 실패한 청년이 한겨울 새벽 연인의 집 앞에서 이별을 고하면서 시작되는 이 노래는 고통과 절망 속에서 미지로 순환하는 이 모든 궤적이 슈베르트의 쓸쓸한 음악적 언어로 재창조돼 그의 곡 중 가장 비극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승태 지휘자는 "'내가 사랑을 노래하려고 할 때마다 사랑은 고통이 되었고, 그 고통은 사랑이 되었다'고 한 슈베르트의 심경을 그대로 담았다"며 "그의 연가곡을 합창곡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분위기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석 1만6천원, B석 1만원, 발코니 5천원, 학생석 3천원. 대구콘서트하우스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 전화예매(1588-7890). 053)250-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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