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폭설 피해 농가 돕기에 민'관'군이 함께 나섰다.
이달 8일 폭설로 영천시 금호읍, 남부동, 북안면 등 12개 읍'면'동 179㏊에서 포도 비 가림 시설, 비닐하우스 등 농업 시설이 파손됐다. 지금까지 민'관'군 2천여 명이 피해 복구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영천시 직원들은 19, 20, 21일 금호읍, 남부동 등 담당 구역별로 폭설 피해 시설 복구 활동을 펼친다. 시는 9일 직원 300여 명을 긴급 투입해 농업 시설물 복구를 도왔다.
탄약부대 장병도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매일 100명씩 영천시 남부동에서 피해 복구 활동을 했다. 영천경찰서 직원, 경북기동대원 등 200여 명도 13, 14일 영천시 북안면 포도 농가에서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영천 및 고경의용소방대원 80여 명은 14일 고경면, 조교동 일대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을 했다.
민간단체들도 폭설 피해 시설 복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영천시 청통면 새마을협의회를 비롯한 13개 단체 회원 200여 명은 13일 호당1, 2리 피해 농가를 지원했다. 영천시 동부동 통장협의회'자율방재단, 완산동 새마을지도자'청년회'자율방재단, 화산면 자율방재단, 주민 등 200여 명도 이웃 농가의 피해 복구에 동참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이웃과 함께 일했던 우리 전통 두레가 영천에서 다시 살아났다"며 "하루빨리 폭설 피해 시설을 완전히 복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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