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구간 정비사업에 따른 태평지하차도 확장공사가 2단계에 접어들며 다음 달부터 통행로가 서편에서 동편으로 바뀐다. 대구시는 태평지하차도 동편 확장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통행 방식을 서편에서 동편으로 바꾸고 서편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국비 등 6천629억원을 들여 경부고속도로 대구 도심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철도변에 녹지 및 도로를 조성하고 비산'원대'동인'신암지하차도 등 주요 입체교차시설을 정비하는 사업도 진행됐다.
이 중 마지막으로 남은 태평지하차도는 지난해 1월부터 확장공사를 실시했다.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시는 우선 1단계로 지하차도 동편을 통제하고 서편 2차로를 통행로로 개방해왔다.
김문희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1단계 공사 마무리에 따라 31일부터 내년 9월까지는 확장된 동편 차로(3차로)를 통행로로 개방할 계획이며, 통행로는 남침산네거리 방향 1개 차로, 태평네거리 방향 2개 차로로 임시 운영된다"며 "태평네거리 및 달성네거리의 통행방법'신호주기 조정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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