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개신교계는 4월 1일(일) 부활절을 맞아 미사 및 예배를 하고 부활의 의미를 되새긴다. 천주교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장신호 보좌주교는 주교좌 계산성당과 범어대성당, 월명성모의 집, 성요셉재활원에서 부활 성야 미사와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갖는다.
조환길 대주교는 1일 오전 10시 30분 월명성모의 집(김천시 남면 주천리)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한다. 같은 시각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는 장신호 보좌주교의 주례로 미사가 봉헌된다. 이에 앞서 부활절 전날인 31일(토)에는 주교좌 계산성당과 성요셉재활원에서 부활 성야 미사가 열린다. 조 대주교는 오후 9시 계산성당에서, 장신호 보좌주교는 오후 7시 성요셉재활원에서 각각 성야 미사를 집전한다.
지역 개신교계도 지역별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정의와 평화, 생명으로 부활하는 기독교인들이 될 것을 기원한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기환 목사)는 1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지역 1천600여 개 교회에서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여! 거룩한 도시로 깨어나라'를 주제로 '2018년 대구 부활절연합예배'를 갖는다.
특히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신드롬 주인공 컬링국가대표 김영미'경애 자매(의성철파교회 교인)가 예배에 동참해 젊은 세대의 희망과 꿈을 전달한다.
이날 연합예배는 최영태 목사(충성교회)가 강사로 나서 '대구가 거룩한 도시로 깨어날 것'을 기원하는 부활 메시지를 전하고, 행사준비위원장 강학근 목사(서문로 교회)는 "나라 안팎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갈등과 불신이 팽배한 이때 기독교인은 먼저 하나님께 안정과 화합 그리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날 연합예배 헌금은 전액 미래 기독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과 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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