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에 사는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 정은혜 씨는 시어머니 최인순(77) 씨와 함께 살면서 모녀지간처럼 잘 지낸다. 그러나 이 집의 문제아는 바로 남편 마창민 씨다. 워낙 사람 좋아하고 사교성이 좋다 보니 일주일에 서너 번은 저녁 약속이 있다. 워낙 기분파이다 보니 1, 2, 3차까지 돈을 다 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그러다 보니 매달 카드값은 오버하고 어머니와 아내에게 손 벌리기 일쑤다. 어머니는 매번 돈을 안 줘야지 하면서도 쌈짓돈까지 다 내준다.
남편의 늘어나는 낭비벽에 은혜 씨의 걱정은 늘어만 간다. 1년째 요양원 조리사일을 하고 있는 은혜 씨는 차비가 아까워 중고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고, 마트 세일 기간이 아니면 장도 안 볼 정도로 알뜰하다.
창민 씨가 돈을 써서 속상한 게 아니라 한번 나갔다 하면 함흥차사다. 자정이 넘는 건 기본, 새벽에 들어올 때도 부지기수다. 그럴 때면 시어머니는 잠도 안 자고 아들을 기다린다.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은혜 씨는 남편의 낭비벽 고치기에 들어간다. EBS1 TV '다문화 고부열전-남편 챙겨주는 시어머니, 이해 못 하는 며느리' 편은 3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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