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첫 연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삼성은 리살베르토 보니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불펜 필승조가 무너지며 다 잡은 경기를 내줬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대9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12승 23패를 기록,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보니야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지만 아쉽게 승수를 추가하진 못했다.
보니야는 3연승 가도를 달리는 한화 타선을 맞아 2회와 4회 각각 2점과 1점을 내줬을 뿐 나머지 5이닝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총 112개의 공을 던진 보니야는 6대3으로 앞선 8회 임현준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보니야가 소화한 7이닝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보니야의 호투에 타선도 힘을 보탰다.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박한이를 필두로 삼성 타자들은 2회~4회 매 이닝 2점을 올리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것. 하지만 경기 막판 믿었던 필승조가 무너졌다. 8회 임현준에 이어 등판한 심창민과 장필준이 각각 2실점, 4실점을 허용하며 삼성은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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