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3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 회의장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관리 중인 기관들과 함께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관리기관은 한국국학진흥원(유교책판)을 비롯해 간송미술문화재단(훈민정음 해례본), 국가기록원(조선왕조실록 등 5종),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조선왕조실록 등 5종), 청주고인쇄박물관(직지심체요절),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동의보감 등 2종), 5'18 민주화운동기록관(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난중일기), 국립고궁박물관(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등 10곳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공동 노력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드높이고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공동사업 기획 및 추진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위한 협력 ▷세계기록유산의 학술정보 공유 및 인적 교류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10개 기관은 세계기록유산 관리기관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대국민 인지도 향상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게 된다.
또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문화강국으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여러 문화정책에 공동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두 원장은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소장기관들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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