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요리로 나눔 실천하는 요리연구가 이난우 씨

KBS1 '사랑의 가족' 오후 1시

경력 15년의 베테랑 요리연구가 이난우(49) 씨는 요리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오랜 경력으로 맛있는 요리를 척척 만들고 많은 이들을 가르치는 그녀지만 특별한 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신경을 쓰고 있다. 사실 그녀는 5년 전부터 시각장애인 요리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생활에 필수적인 음식조차 스스로 만들어 먹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무료로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불이나 칼을 다루는 위험 속에서 요리해야 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안대를 쓰고 수십 번도 더 연습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그녀의 뜻깊은 나눔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 요리책을 발간한 것. 점자 요리책을 출판하기 위해 장터를 열었고, 그 수익금으로 점자책을 낼 수 있었다. 그녀 덕분에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요리의 기쁨을 알고, 또 그 요리로 나누는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

이난후 씨의 요리 재능기부 활동을 담은 KBS1 TV 사랑의 가족 '해피투게더-행복을 나누는 요리연구가 이난우' 편은 10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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