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4시 39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경부선 상행선 316.9㎞ 지점에서 A(43) 씨가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상'하행선 선로 사이를 걷다가 열차의 오른쪽 앞바퀴에 왼쪽 발이 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사는 "경적을 울리며 급제동했으나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사고로 경부선 열차 운행이 40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지점 왼쪽은 철조망이 쳐진 산이고 오른쪽은 수풀이어서 A씨가 다른 쪽으로 걸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뒤 돌출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음주나 정신병력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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