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아빠 키마(39) 씨. 해외를 떠도는 생활이 올해로 18년째다. 연로한 부모와 동생들, 자식 셋의 뒷바라지는 모두 아빠 몫이다. 아빠의 긴긴 타향살이에 서로 얼굴 마주한 것은 겨우 두세 번뿐. 어느새 첫째 딸 니루(17), 둘째 딸 니스마(10)와 막둥이 아들 니샨트(8)는 누가 봐도 아빠의 붕어빵이다.
회사에서도 키마 씨는 최고의 일꾼이다. 기름밥 좀 먹었다는 한국인들조차 아빠를 찾는 일이 부지기수다. 일로는 빈틈없는 아빠지만 가족에 관해서는 모르는 게 많다. 세 아이 성격이며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아빠에게 가족은 너무도 멀리 있다.
카트만두에서 차로 12시간 걸리는 작은 시골마을 자르 거이라. 엄마 루이따(42) 씨는 대가족의 억척스러운 살림꾼이다. 30㎏이 훌쩍 넘는 짐을 이고 시장으로 가 판매하는 엄마. 아빠 덕분에 이만큼이라도 살 수 있지만 아빠가 없는 날이 길어질수록 엄마도 지쳐만 간다. 아이들도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아온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만 간다. EBS1 TV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타향살이 18년 울보 아빠 키마' 편은 22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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