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풍기홍삼, '고향납세 답례품'으로 일본 수출길 올랐다

후지노미야시와 교류 5주년 기념…지자체 납세자에 홍삼 제품 답례

일본 수출길에 오른 풍기홍삼을 선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일본 수출길에 오른 풍기홍삼을 선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풍기홍삼이 국제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후지노미야시 '고향납세 답례품목'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일본 '고향납세 기부금제도'는 개인이 주민세의 일부를 납세자가 선택하는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액 일부로 지역특산품을 구매한 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영주시는 지난해 5월 일본 후지노미야시와 우호교류 5주년을 계기로 스도히데타다 후지노미야시장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풍기홍삼 일본 수출을 공식화한 후 1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시는 풍기인삼농협(조합장 권헌준)의 홍상점 마이스터, 홍삼 농축액 100g, 홍상점 올데이 등 황품정 제품 10여t과 풍기인삼공사(대표 김정환)의 김정환홍삼 대표 브랜드 제품인 홍삼순액 한박스, 홍삼선물한울, 홍삼농축액 등 10여t을 각각 수출했다.

현재 풍기홍삼은 일본뿐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 터키 등 전세계 1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풍기홍삼 제조 회사들은 해외시장 확대및 풍기홍산 세계화를 위해 GMP(우수건강기능제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에서 철저한 위생 점검과 관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 수출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에게는 풍기 인삼이 최고의 답례품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홍보 판촉활동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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