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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 수원 이전 통합 소문 확산, 지역경제계 충격 큰 실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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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생산 비중 더 이상 줄이는건 안된다, 구미시`정치권 나서 해결해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네트워크 사업부의 수원사업장 이전 통합 소문이 확산되면서 협력업체는 물론 지역 경제계가 적잖은 충격 속에 큰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0년부터 휴대전화 사업을 베트남으로 확대하면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생산 비중이 그 만큼 줄어 지역경제가 이미 큰 타격을 입고 있는터라 또 다른 수도권 이탈 소문에 경제계는 물론 정치권, 시민들도 지역경제를 걱정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구미1사업장에서 기지국 등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네트워크 장비를, 구미2사업장에선 스마트폰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구미1사업장 내 네트워크 사업부의 임직원 수는 400여 명, 협력업체는 수 십여 곳에 달한다.

이런 규모의 사업부가 통째로 수원으로 이전 통합할 경우 협력업체 타격, 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엄청 클 것으로 우려된다.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사업은 중국의 경쟁력 등에 밀려 한때 매각설이 나도는 등 운영이 쉽지 않았다.

구미의 네트워크 사업부 역시 지난 10여년 전 부터 연구기술개발 인력 다수가 수원 등 수도권으로 이동되는 등 비중이 조금씩 줄어 들어 생산공장 성격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5G 시대를 열어갈 핵심사업이란 전망이 우세하면서 삼성전자는 최근 네트워크 사업부에 인력 재배치 등 사업을 강화하는 분위기이다.

이런 마당에 사업부 전체가 통째로 수원으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불거져 협력업체는 물론 임직원들까지 동요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협력업체 한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 완화 이후 삼성'LG 등 구미공단의 주축 대기업들이 잇따라 파주'평택 등 수도권으로 생산 중심을 옮겨 갔고, 베트남 등 해외 생산 비중을 확대해 협력업체 입장에선 구미에서 더 이상 주문량을 받기 힘들어 위기가 아닌 포기감이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하소연했다.

또 "그나마 남은 네트워크 사업마저 수도권으로 이탈하면 구미에 남는 것은 거의 없어진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트워크 사업부의 이전 소문은 3년전 부터 추진되는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의 매각 문제와도 맞물려 수원 이전 통합설이 확산되는 것 같다"면서 "생산공장 성격인 구미 네트워크 사업부의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구미2사업장으로의 이전도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삼성전자가 지역 실정을 감안해 현명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측은 "조직개편 등 차원에서 구미와 수원의 네트워크 사업부 통합 문제를 다룬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구미시민들은 "수원으로의 이탈 소문이 사실로 결정될 수 있는 우려가 큰 만큼 구미시, 정치권 등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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