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래 통일시대를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번영과 협력의 새로운 남북시대를 대비해 개성시와의 자매`우호도시 결연 추진과 국채보상운동 남북공동조사 사업 등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국가과제 아젠다 반영에 노력 중인 대구시가 대시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우선 시는 대구통일교육센터,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29일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시민 통일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정희석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장의 '대구지역 통일운동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에 이어 통일 및 남북교류, 북한이탈주민 지원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대구시의 통일 및 남북교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어 내달 7일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 통일미래를 준비하다'는 주제로 대구통일박람회가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통일교육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 박람회에는 지역의 통일관련 기관`단체, 북한이탈주인 지원단체 및 통일연구학교 등이 참여하며, 북한을 바로 알고 평화와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남북하나통일예술단 공연과 북한노래자랑, 북한노래배우기, 북한말 퀴즈대회, 북한음식 시식코너 등 시민들이 직접 통일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재경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통일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통일 의지를 결집시키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새로운 남북시대, 통일시대를 대비해 앞서 준비하고 있는 대구시의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이번 행사를 통해 적극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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