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1시 50분쯤 대구 중구 수창동 한 공구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내부 600여㎡와 공구류 등을 태워 5억여 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32대의 소방차와 207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3일 오전 0시 43분쯤 큰 불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었던 점과 "며칠 전 창고 천장에서 물이 샜다"는 관리업체 관계자의 진술로 미뤄 천장 전기배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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