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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버렸더니" SK 최정, 연타석 아치로 홈런 선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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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6·27호 홈런으로 김재환 제쳐

SK 와이번스 최정이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고 홈런왕 자리도 되찾았다.

최정은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2삼진을 기록하며 9-3 승리의 주역이 됐다.

2개의 홈런을 연타석으로 기록한 최정은 김재환(두산 베어스·26홈런)을 1개 차이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1회초와 3회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던 최정은 6-2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 에릭 해커의 시속 141㎞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바로 앞 타석에서 제이미 로맥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기 때문에 최정은 SK의 시즌 7번째 '백투백(연속 타자) 홈런'도 장식했다.

나란히 시즌 26호 홈런을 친 최정과 로맥은 김재환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의 마지막 퍼즐도 맞췄다.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은 김재환, 안치홍(KIA), 로맥을 이어 최정이 KBO리그 네 번째다.

최정의 화력은 여기서 꺼지지 않았다.

최정은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 이승호의 시속 141㎞ 직구를 또 한 번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앞선 5회초 홈런보다 5m 더 날아간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이었다.

최정은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하며 단숨에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최정의 개인 통산 15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다음 타자 김동엽이 중월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최정은 추가 백투백 홈런도 장식했다. SK의 시즌 8번째 백투백 홈런이다.

최정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에게 잡혀 '3연타석 홈런'은 이루지 못했다.

최정은 "개인 타이틀이나 기록에 신경을 쓰는 스타일이 아니다.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고 덤덤하게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홈런 비결에 대해서는 "오늘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이 안 좋아서 욕심을 버리고 삼진을 안 당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공을 최대한 앞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는 13·14일 열리는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최정은 "전반기에 좋지 않은 모습이었는데도 저를 뽑아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를 뽑아주신 팬분들께 실망이 아닌 자부심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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