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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암필(AMPIL), 한반도 근처 와서 폭염 원인 북태평양·티베트 고기압 밀어내줄까?

제10호 태풍 암필(AMPIL). 네이버 날씨
제10호 태풍 암필(AMPIL). 네이버 날씨

새로운 태풍이 나타났다.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이 19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 나타났다. 진행방향은 북북동. 즉, 중국 내륙으로 진입하게 된다. 7월 21~22일쯤 오키나와를 관통하는데, 이때 방향을 반대쪽인 북북서 방향으로 틀지 않는다면, 한반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게 된다.

다만 이 태풍이 북상하면서 한반도 주변에 있는 고온다습한 고기압들을 밀어내줄 가능성은 있다. 대상은 바로 폭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북태평양·티베트 고기압이다. 이 경우 현재 한반도 전체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폭염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가 더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오히려 태풍 암필이 동반한 뜨거운 수증기를 한반도로 유입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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