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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39.9도, 기상관측 이래 최고…경주 37.4, 대구 36.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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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측정 결과 영천 신령 38.1도…대구·경북 등 열대야 지속

가마솥같이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진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가마솥같이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진 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5일 경북 영덕 낮 최고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인 39.9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낮 최고기온은 영덕 39.9도를 비롯해 경북 경주 37.4, 대구·부산 36.4, 서울 33도, 울산 35.7도, 대전 34.2도, 세종 34.4도 등을 기록했다. 영덕은 1972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로는 영천 신령이 38.1도, 경산 하양 36.7도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충청, 전라도 지역에는 오전부터 5㎜ 미만의 약한 비가 오락가락 내리기도 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라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을 기록하는 곳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날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에서도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영천은 아침 최저기온이 1972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28.1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대구·경북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무덥겠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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