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지역 식당과 상가 등은 다른 지역에 비교해 공공기관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이 때문에 군청과 농협, 교육청 등 공공기관 공무원과 직원들이 지역 상가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수 취임 이후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지역 중소, 영세 상인들의 공공기관 의존도가 타 지역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파악했다.
한마디로, 영양군청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 이들 영세, 중소상인들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으면, 소상공인 몰락과 함께 지역 경제의 침체가 불 보듯 한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영양군청은 '영양시장이 죽으면 영양도 없다'라는 마음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전 군민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고 옛 시장의 멋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영양전통시장은 1918년 5월 4일 개장해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래된 시장이지만 최근 경기 침체 및 장기간 폭염 등으로 대부분 인근 대형마트를 이용하고 있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무원들은 ▷1주일 1회 이상 지정 자매 점포를 이용과 물품 팔아주기 ▷본청 점심시간 때 구내식당 대신 전통시장 주변 식당 이용하기 ▷추석 및 설 명절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꼭 제수용품 사기 ▷영양사랑상품권을 영양전통시장에서 집중적으로 이용하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중점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동참 유도하기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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