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세계의 명화 '매버릭' 8월 18일 오후 10시 55분

직업적인 도박가 매버릭 콧대 높은 귀족 애너벨리 운명과 사랑을 건 도박

영화
영화'매버릭'

서부를 배경으로 하는 코믹, 모험극 영화다. 매버릭 역을 맡은 멜 깁슨은 똑똑해 보이지만 실은 허점투성이에 겁도 많은,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용기를 내는 캐릭터를 여유 있게 표현했다.

여주인공 조디 포스터(애너벨리 역)는 '양들의 침묵'(1991)의 FBI 수습 요원 클라리스 스털링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서부극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두 남녀가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진심인 듯 아닌 듯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것도 감상 포인트다.
미국의 옛 서부. 그 시대는 황야를 개척해야 하는 남자, 여자 모두에게 여러 가지 '기술'들을 요구했다. 황야라는 환경이 가져다주는 역경을 헤쳐가기 위해선, 적어도 한 가지의 특별한 스킬이 필요했던 것.

매버릭은 매력적인 외모를 바탕으로 도박을 일삼고 낭만적인 모험을 즐겼던 사람. 타고난 방랑기는 여기저기서 문제를 일으키며, 서부 역사상 가장 화려한 인물로 남게 된다. 매버릭이 타고난 도박가로 명성이 쌓여갈 때 전국포커대회인 '루크러 챔피언십'이 열린다.

대회장을 향해 가던 매버릭은 뜻밖에 애너벨리라는 콧대 높은 귀족 아가씨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이전부터 매버릭을 체포하려고, 안간힘을 써 오던 쿠퍼 보안관(제임스 가너)이 출발부터 매버릭을 바짝 추격하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EBS1 TV 세계의 명화 '매버릭'은 18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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