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총기 사건의 범인 김모(77) 씨는 21일 사찰에서 승려에게 총을 쏜 뒤 바로 면사무소에 간 것이 아니라 소천파출소를 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김 씨는 이 마을의 한 사찰을 들러 승려에게 총을 쏜 뒤 소천면사무소에 가기 전 소천파출소에 먼저 들러 파출소 문을 흔드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이에 김 씨는 총기 관리를 담당했던 파출소 직원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 씨는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 임기역 부근인 자신의 집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엽총을 메고 나와 인근에 있는 모 사찰에 오전 9시 15분쯤 도착, 승려에게 엽총을 쏜 뒤 오전 9시 27분쯤 봉화경찰서 소천파출소에 들렀다가 문이 잠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천면사무소로 이동, 오전 9시 30분쯤 면사무소 직원에게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소천파출소에 근무하는 직원은 사찰에서 총기 사고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였다. 자칫 이 시간에 파출소 담당 경찰관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면 그 직원도 총탄을 피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소천파출소에 근무했던 경찰관은 "김 씨가 찾아온 줄 몰랐는데 뒤늦게 그 얘기를 듣고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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