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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총기 사건 원인된 물 분쟁, 영덕에서도 살인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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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이웃 농가 살인 시체 유기

영덕에서도 지난달 물 분쟁과 관련된 이웃 살인사건이 있었다.

지난달 영덕 달산면에서 과수원에 공급하는 물 문제로 다투던 50대 농민이 이웃 주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밤 60대 농부가 강아지 밥을 주러 나간다며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았다는 실종 신고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단순한 실종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19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수색에 들어가 피해자 집에서 200m 떨어진 지점에서 장화와 오토바이, 혈흔을 발견하고 탐문 수사에 들어가 이웃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각각의 과수원이 인접해 있는 범인 A씨와 피해자 B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8시쯤 인근 개울에서 과수원에 물을 공급하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살인 사건으로 번졌다. A씨는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비닐에 담아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 낭떠러지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의 한 주민은 "올 여름 폭염에 과채류가 엉망이었다. 물과 관련된 분쟁이 생기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지만 이렇게까지 흉흉해 질 줄은 몰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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