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교과전형] 100% 전형이 합격선 높아, 수능 성적 따라 지원 대학 수준 결정돼

학생부 교과 전형은 수시모집 중 가장 안정적으로 당락 예측을 할 수 있는 전형이다. 정량평가 지표인 학생부 교과를 통해 평가가 이루어지며 학교에 따라 면접, 서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포함될 수 있다.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전형요소는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1~ 3학년 과정의 학생부 교과 성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대학 수준 달라져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은 교과 성적으로 합불을 가리는 전형이지만, 수능 성적에 의해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과 최종 합불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따라 지원 대학의 수준이 달라진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 교과 성적이 우수해도 불합격할 수 있어 합격자 내신 등급 커트라인은 낮아질 수 있다.

비슷한 교과 성적을 지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경쟁에서 우위에 있게 되므로, 남은 기간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을 치밀하게 세워 실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려면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 4등급, 3개 영역 등급 합이 6등급 이내 정도여야 한다. 중앙대는 3개 영역 등급 합 5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홍익대는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라면 지원자 간 학생부 성적의 편차가 적고 높은 합격선을 보이기 때문에 작은 점수 차이로도 합불이 갈리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률 낮고, 합격선 높은 편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적정 지원하는 경향이 많아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 적성고사 전형보다 경쟁률이 낮지만, 합격자 교과 등급 커트라인은 높게 형성된다.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거나 면접 등 타 전형요소가 반영된 경우 교과 100% 전형보다는 합격선이 낮게 형성되는 편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합격자는 성적이 대부분 높고, 성적에 거의 편차가 없어 중복 합격자가 많으므로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한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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