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이 23일 오후 9시부터 인도네시아 치카랑 위바와 묵티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지상파 3사가 서로 나눠 예선 3경기를 맡았던 것과 달리, 16강전은 러시아월드컵 때 처럼 SBS, MBC, KBS가 모두 중계한다.
그러면서 선수 출신 해설위원들의 입담 대결이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SBS가 현재 가장 '핫'한 반응을 받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전에서 첫 중계에 나서 의외의 입담을 과시한 최용수 해설위원이 다시 해설을 맡기 때문이다. 키르기스스탄 전 당시 한국 선수들의 슛이 골대를 넘기는 장면을 두고, 선배 황선홍을 언급하는 것은 물론 자신을 향해서도 재미를 담아 '디스'(비판)하는 유머를 구사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KBS는 지상파 3사 선수 출신 해설위원 중 경기 및 대회 전체 예측을 가장 잘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이영표가 해설로 나선다.
MBC는 지상파 3사 선수 출신 해설위원 중 가장 입담이 좋다고 평가받는 안정환을 마이크 앞으로 출격시킨다.
그러고 보니, 선수 출신을 넘어 프로리그 감독(한국 FC 서울, 중국 장쑤 쑤닝) 출신 해설위원은 셋 중 최용수가 유일하다. 또한 가장 선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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