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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피해] 당초 예상과 달리 대구·경북 별 피해 없어

기상청이 24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제19호 태풍
기상청이 24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19호 태풍 '솔릭'이 24일 한반도를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지청은 고령, 성주, 김천에 내려져 있던 태풍경보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태풍주의보로 대체 발령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영주가 66.5㎜, 상주 64.1㎜, 문경 38.0㎜, 구미 32.6㎜, 봉화 30.0㎜, 대구 18.5㎜, 포항 7.5㎜ 등이었다.

자동기상관측(AWS) 기록으로 김천 대덕에 114㎜, 봉화 석포 75.5㎜, 상주 은척 74.5㎜로 많은 비가 내렸다.

경북에서는 이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43곳(초등학교 29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가 휴교했다. 유치원 10곳이 휴업했다. 유치원 61곳, 초등학교 36곳, 중학교 38곳, 고등학교 24곳 등 총 159개교는 등교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다.

당초 우려와 달리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와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9시 현재까지 피해 신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공항은 이날은 새벽부터 전편 정상 운항하고 있지만 바닷길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경북 동해안은 남부 앞바다와 울릉도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대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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