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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초·중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 대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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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초·중학교에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대거 발생,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들 학교는 한 식품업체에서 재료를 공급받는 것으로 드러나 식중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중학교 1곳과 초등학교 2곳의 학생 1천여명이 지난달 31일 학교에서 점심 급식을 한 뒤 고열 및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특히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심한 140여명은 아직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이 이런 데도 학교 측은 이 사실을 보건당국에 뒤늦게 신고, 학교 보건·위생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부 학생은 주말을 보낸 뒤 3일 학교에 등교를 못했는데도 학교 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오쯤에야 보건당국에 신고를 했다. 일부 학교는 이날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한 뒤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게다가 2일부터 SNS를 통해 ‘구미지역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가 퍼졌는 데도 학교 측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SNS엔 “금요일 위탁 급식 후 한 번이라도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셨다면 내일 담인 선생님께 알려주세요. 그리고 학교 급식이 불안한 학생들은 3일 등교할 때 주먹밥, 삼각김밥, 햄버거, 도시락 등을 지참하세요’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보건당국은 학교에 보관 중인 보존식과 일부 학생을 상대로 가검물을 채취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급식을 중단하고 학생 건강과 위생 관리 등을 위한 조치를 내렸다”며 “3곳 학교 모두 같은 위탁 급식업체에서 식재료를 공급을 받은 만큼 다른 학교도 이런 증상이 있는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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