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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의 상생협력 가속화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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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다음 달 2일 상호 교환 근무를 할 예정이다. 하루 동안 근무처를 바꿔 시정과 도정을 살핀다. 같은 날 저녁 대구 팔공산에서는 시장과 도지사를 비롯해 시도 간부 공무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토론회도 연다. 또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근 지역 8대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혁신 인재 양성 협업 선포식을 가졌다.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에도 대구시와 경북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민선 7기 핵심 과제로 채택한 까닭에 두 광역단체의 교류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대구 따로, 경북 따로여서는 현안 해결이 요원한 만큼 대구시와 경북도가 서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는 작업은 의미가 있다. 이것이 조금씩 진척되면 대구경북의 행정 및 경제 통합 문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대구경북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국비 확보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워졌고 인사에서도 지역 홀대가 심각하다. 통합 대구공항 이전, 대구 취수원 이전과 같은 지역 현안은 진척이 잘 안 되고 탈원전 피해도 가중되는 실정이다. 대구경북이 이 같은 위기와 난관을 헤쳐나가려면 대구시와 경북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 지자체가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의 에너지를 결집해야만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

같은 민주당인 부산·경남·울산 광역단체장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김해신공항 확장에 딴죽을 거는 등 힘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목적하는 바는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지역 현안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자세는 대구경북이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하다. 대구시와 경북도 공무원들은 모든 사업의 기본 단계에서부터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력할 사항은 없는지를 살피고 고민해야 한다. 권 시장과 이 도지사가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가속화해 지역 발전 주춧돌을 놓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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