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가 퍼부은 물폭탄으로 신음하는 영덕군과 다양한 형태로 인연이 있는 기업체들의 성금 여부 및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영덕에 삼성전자연수원을 둔 삼성이 영덕에 도움의 손길 내밀지, 어느 정도 도움을 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연수원은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 기슭 영리 속칭 범흥마을(신라 고찰 범흥사가 있었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에 들어서 있다. 이 연수원은 지난 2004년 이건희 회장 개인 명의의 수목원으로 부지를 매입한 뒤 2013년 연수원으로 변경해 지난해 완공한 것이다.
포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대아그룹도 영덕과 인연이 깊다. 대아그룹의 고 황대봉 회장은 2015년 조상 대대로 살아온 병곡면 유금리의 선영(삼성연수원 북쪽 인접)에 묻혔다. 대아그룹은 황대봉 회장 살아 생전 영덕에 교육발전기금 6천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영덕과 관련이 깊은 또 하나의 기업은 포항의 삼일이다. 창업자 고 강신우 회장은 영덕군 강구 출신으로 포항에서 40년 동안 운수와 제조, 금융, 건설, 환경,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기업을 일궜다. 포항상공회의소 회장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2005년 타계했다. 그의 아들이 현재 영양·영덕·봉화·울진을 지역구로 둔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이다.
영덕군은 180억원 가까운 피해가 잠정 집계된 가운데 경기 침체와 국민적 무관심으로 성금이 15일 현재 12억원 정도에 그치자 최근 삼성연수원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총 546억여원의 피해를 낸 포항지진 때 재해구호협회에 들어온 성금은 345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삼성이 30억원, 대아는 2억원, 삼일은 1억원을 보탰다.
한편 15일 오후 2시부터 영덕 태풍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현장 성금 모금이 시작됐다. 태풍 피해 발생 후 영덕군청 주민복지과에 성금 모금 창구가 개설됐지만 현장에서 성금을 모금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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