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신성일이 지난 10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배우 신성일(강신성일)이 4일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2시 25분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은 배우로 호흡을 맞췄던 부인 엄앵란 씨, 장남 강석현 씨, 장녀 강경아 씨, 차녀 강수화 씨.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영화 '맨발의 청춘'으로 유명한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후 영화를 중심으로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 국민배우로 등극했다. 최근작은 2013년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이다.
신성일은 한달 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고인이 대중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마지막 영화제가 된 것이다.
당시 신성일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제 인생작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배우 강신성일이 지난 10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강신성일이 지난달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신성일(오른쪽부터), 손숙, 이장호 감독이 지난 10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신성일의 데뷔작 '로맨스 빠빠'(1960). 네이버 영화
신성일의 데뷔작 '로맨스 빠빠'(1960). 네이버 영화
신성일의 대표작이며 반려자 엄앵란의 대표작이기도 한 '맨발의 청춘'(1964). 네이버 영화
신성일의 대표작이지만 엄앵란의 대표작이기도 한 '맨발의 청춘'(1964).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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