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산병원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심장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흉부외과 장우성, 김재범 교수 등 의료진은 2016년 급성 심근경색이 발병한 말기 심부전 환자 김모(58)씨를 상대로 최근 좌심실 보조장치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씨는 이후 닷새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좌심실 보조장치는 주로 말기 심부전 환자의 좌심실 기능을 기계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사용돼 '인공심장'으로 불린다.
심장을 대신해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데 이를 이식할 경우 약물치료만 받았을 때와 비교할 때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이 환자는 심부전 외에도 기저질환을 앓고 있어서 심장이식 대신 인공심장 이식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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