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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정'간보호․약물의존성 억제효과 연구협약 체결

대구시는 한방 고유처방 ‘자금정(紫金錠)’의 간보호 및 약물의존성 억제효과 연구 등을 위해 6일 오후 5시 대구한의대 간질환한약융복합활용연구센터(센터장 김상찬)와 다나은 한방병원(원장 사은호), 청신한약방(대표 사복석)과 상호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7년 동안 총 사업비 122억원(시비 7억원)을 투입해 자금정의 간보호 효과 및 약물의존성 억제 연구, 임상활용 및 임상 결과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자금정’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일명 만병해독단(萬病解毒丹)으로 불리는‘자금정’은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의고서에 독소의 축적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조선조 궁중에서 납약(臘藥)이란 이름으로 궁중 구급비상약으로 사용됐다.

대구시는 지난 2017년 ‘자금정’ 문헌발굴과 제조방법에 매진해 온 대구 약령시에 위치한 청신한약방 사복석 대표와 함께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를 통해 ‘자금정’ 효능 검증을 위한 실험연구를 추진해 ‘자금정’이 난치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을 SCI급 학회지인 ‘저널 오브 에드노파마콜로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 7월호를 통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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