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6일 사립유치원의 책무성 강화 및 유아학습권 보호를 위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우선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유치원에 대해 회계 인력 채용을 위한 재정지원금(1천만원)과 시스템 사용을 위한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6일 현재 '처음학교로'에 참여한 사립유치원은 총 255곳 중 38곳이며, 신청 기간이 15일까지인만큼 참여 유치원은 추가될 수 있다.
사립유치원 투명성, 책무성 강화를 위한 감사 체계도 재정비한다.
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4년마다 종합감사를 실시해 지금까지 255곳 중 180곳에 대한 감사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그간 감사를 받지 않은 70여 개 소규모 유치원 및 비리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대구의 사립유치원 중에서는 감사결과 공개에 따른 폐원 신청은 없다. 다만 도시개발 계획, 유치원의 운영 악화, 원장의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한 휴·폐원 관련 문의는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결과 경미한 지적이 있는 사안과 회수 조치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통해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투명성이 특히 요구되는 사안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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