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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대구, 미래 먹거리가 살길이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2018년 미래산업추진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하병문 이태손 홍인표 김동식 서호영
하병문 이태손 홍인표 김동식 서호영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8일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 산업 추진으로는 대구시 발전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대구시의 철저한 준비와 능동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하병문 시의원은 대구시 첨단의료 복합단지를 총괄하고 미래 첨단의료산업분야 연구를 지원하면서 대구시 출연금으로 70억원이나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예산대비 실적 및 성과가 저조함을 질타했다.

이태손 시의원은 대구시가 전기자동차 보급률을 높이는 정책에만 집중하고 운행환경이나 인프라 구축 사업에는 상대적으로 사업추진 의지가 약한 것을 질타했다. 운전자들이 편리한 환경이 조성돼야 하므로 보급률도 중요하지만 환경 및 인프라 구축관련 대책을 추가로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홍인표 시의원은 스마트시티 조성 시범사업 중 상수도 원격검침 사업의 단일성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을 추진할 때 전기, 가스, 오폐수 등 생활시설과 접목해 사업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김동식 시의원은 "전기화물차 생산업체로 제인모터스와 계약해 국토부 인증을 통과했는데, 국토부 인증은 과속제어장치 복귀 능력시험, ABS 제동장치 시험, 속도계 시험, 최고속도 제한장치 시험 등 기존 차량에 대한 성능 시험"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환경부 인증 통과"라고 강조했다. 환경부 인증이 끝나기 전에 별다른 성과없이 제인모터스의 1차 연구개발 사업이 종료됐다는 것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서호영 시의원은 내년 말 종료되는 르노-대동공업 컨소시엄 1t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개발사업의 진행상황과 당초 계획(1회 충전시 이동 거리250km)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성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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